우에노
3월 초에 일본은 한국 보다 조금 더 따뜻하다.
벚꽃도 한국 보다 빨리 피기 때문에 미리 벚꽃 구경을 하고 올 수있다.
우에노는 나리타 공항에서 스카이라이너를 타고
한번에 올수있는 도쿄 중심지라 이곳에 숙소를
많이 이용하기도 한다.
우에노 공원과 맛집들이 몰려 있는 아메요코 상점가 등이 있어
관광하기에도 좋다.
우에노 공원
아직 벚꽃이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완전히 개화하면 정말 예쁠 거 같다.
이곳에는 동물원과 미술관이 있다.
현지인들도 산책을 많이 하는 거 같다.
내가 갔을 때는 근처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나와 놀고 있었다.
그리고 밤에는 우리 나라에서 한강에 치맥 먹듯이
대학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벤치에서 맥주를 까고 있었다.
아메요코 상점가
맛집들과 술집들이 즐비한 아메요코 상점가
맥주를 좋아하는 나는 두근거렸다.
일단 회전 초밥집에서 간단하게 배를 채웠다.
한국인들은 나 밖에 없었고
현지인들만 있었다.
저녁 시간 쯤 간거라 일본 샐러리맨들이
생맥주에 초밥을 먹는 모습도 봤다.
맛있게 먹어서 위치를 알려주고 싶은데
구글 맵에 주소를 검색하니 나오질 않는다.
없어졌거나. 현지인들만 아는 그런 곳인거 같다.
혹시나 관심이 있으시다면 한번 방문해보셔도 좋을 거 같다.
(가게 운영 여부가 궁금하다..!)
4-chome-10-17 ueno, taito city, tokyo 110-0005
이자카야 (야키토리)
이자카야 사장님 혹은 점원들이 나와서 '하이 도조~' 라면서
호객 행위를 하기도 한다.
그렇게 들어간 이자카야.
맛은 그저 그랬지만 내가 원하던 감성이 아니여서 빠르게 나왔다.
내가 상상하던 그런 이자카야를 찾았다!
사람이 가득가득해서 웨이팅을 했다.
외국인과 현지인들이 뒤섞인 그런 매장이였다.
그리고 서로서로 처음 본 사이지만
옆 테이블 사람들과 대화를 하며
건배도 하고 즐겁게 즐기는 모습들이였다.
시끌 시끌하니 여행지에서 느낄 수있 너무 좋았다.
그렇게 겨우 앉아서 야키토리와 생맥주 우롱 하이볼 등을 마셨다.
나는 토닉으로 탄 단맛이 나는 하이볼보다는
그냥 탄산수로 타서 위스키 맛이 더 확나는 하이볼을 좋아한다.
역시 현지답게 그런 맛이 나서 너무 좋았다.
우롱하이볼도 우리나라에서 처럼
달달한 얼그레이 시럽이 아닌
진짜 우롱차와 위스키를 탄 맛이라 너무 좋았다.
1년 만에 알았는데 여기는 야키토리 분라쿠 라는 곳이다!
거나하게 취해서 돌아 가는 길에 크레페도 먹었다.
진짜 맛있는 라멘집
그렇게 알딸딸하게 취해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라멘집이 보여서 그냥 무작정 들어갔다.
근데 이게 왠걸 너무 맛있었다.
약간 취해서 보정이 들어갔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새우로 육수를 낸 라멘인데 진짜 진짜 너무 맛있었다.
이 글을 보고 우에노를 간다면 꼭 먹어보길 강추한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거 같으니 한번 가보길 바란다.
우에노는 나리타 역에서 한번에 올수 있고
신주쿠, 시부야 등 왠만한 관광지도 한번에 갈수있는 지하철이 있어 좋은 거 같다.
늦게까지 놀수있는 아메요코 상점가나 산책겸 힐링을 할수있는 우에노 공원이 함께 있어 더 매력적인 거 같다.
우에노 아메요코 상점가의 다른 맛집이 궁금하시다면 참고해보셔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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